전월세 과세 여파…4월 서울 아파트 매매 전달보다 감소

3월 대비 12.9%줄어, 강남3구 감소폭 커
  • 등록 2014-05-01 오후 3:20:14

    수정 2014-05-01 오후 3:20:14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의 전·월세 과세 방침 여파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달에 비해 약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총 8253건으로 3월(9477건)에 비해 12.9% 줄었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월별 매매량이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3구의 매매량 감소폭이 컸다. 강남구는 지난달 거래량이 469건으로 전달(644건)에 비해 27.2%급감했다. 또 서초구는 517건에서 391건으로 24.4%, 송파구는 719건에서 535건으로 25.6% 각각 줄었다.

전문가들은 매매 거래량 집계가 실제 계약일이 아닌 신고일 기준이라 1~2달의 시차가 있어, 지난 2월26일 발표된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의 영향이 4월 이후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올해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과 거래량이 상승세를 탔지만 전월세 과세 방침이 나온 3월 이후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며 “실제 세금 부담이 커서라기보다는 오는 6월 입법때까지 지켜보려는 관망 수요가 많아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