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모바일게임 성장에 3Q 흑자전환 성공

3Q 영업익 28억, 매출 547억
  • 등록 2013-11-13 오전 9:37:01

    수정 2013-11-13 오후 4:40:12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위메이드(112040)엔터테인먼트는 ‘윈드러너’, ‘아틀란스토리’ 등 모바일게임 성장에 힘입어 흑자전환했다.

위메이드는 3분기 영업이익이 27억8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547억68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억 5000만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3분기에는 모바일게임 ‘아틀란스토리’ 등 코어장르 게임들의 본격 출시로 장르 다각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일본에 출시한 ‘라인-윈드러너’의 지속 성장으로 해외 모바일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SNG)들의 꾸준한 매출과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 시리즈와 ‘로스트사가’ 등 온라인게임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 매출 흐름을 유지했다.

4분기에는 캐주얼부터 SNG, 비행슈팅, 트레이딩카드게임(TCG), 역할수행게임(RPG)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 모바일 게임들의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 지배력과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일본 법인의 자체 서비스와 ‘라인’을 통한 후속작 출시 △중국 텐센트를 통해 ‘달을삼킨늑대’를 비롯한 추가 타이틀의 시장 공략 △‘페이스북’을 통한 ‘윈드러너’의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어 거점 확대 및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중장기적 성장동력과 수익원을 확보해 성장기반을 더욱 탄탄히 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의 국내외 출시로 내년 신규 매출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실적상승의 모멘텀으로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최종 테스트를 진행한 ‘이카루스’는 내년 1분기 국내 런칭을 위한 마지막 준비가 한창이며 중국 ‘차이나조이2013’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은 ‘천룡기’와 ‘로스트사가’도 중국 서비스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당사의 탄탄한 모바일게임 파이프라인과 완성도 높은 온라인게임들이 국내외 시장공략을 계속하며, 중장기적인 성장동력 마련할 것”이라며 “경쟁이 심화되는 모바일 시장에서 당사의 축적된 경험과 개발력, 전세계 선두기업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지속성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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