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양상..경제지표 발표전 `관망`

  • 등록 2012-05-01 오후 10:31:52

    수정 2012-05-01 오후 10:31:52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5월의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양사을 보이며 출발하고 있다. 중국 제조업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반면 영국 지표는 부진했다. 또 잠시후 10시에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들의 발표 이전에 관망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1% 하락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전일대비 0.07%, 0.06% 하락 중이다.

개장전에 나온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월에도 상승하며 5개월째 경기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 반면 영국의 PMI는 예상밖의 부진을 보이며 경기 둔화를 확인시켰다. 이에 따라 10시에 나올 미국 ISM 제조업지수에 따라 지수 방향성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공개한 화이자가 오히려 1.27% 하락하고 있다. 원유 생산업체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은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큰 이익 감소세를 보이며 2.1% 하락하고 있다. 반면 장 마감후 실적을 내놓을 브로드컴과 CBS, 모토로라 모빌리티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인 P.F챙스 차이나브스트로는 사모펀드인 센터브릿지 파트너스가 11억달러에 이 식당 체인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뒤로 30% 이상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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