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중동 전력시스템 시장 공략 나섰다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S산전(010120)이 시리아에서 가스절연개폐기(GIS) 변전소 구축에 나선다.

LS산전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시리아 배전청과 72.5KV GIS 변전소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최종웅 LS산전 전력솔루션사업본부장 부사장과 에마드 카미스 시리아 배전청 사장 등 양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S산전은 앞으로 최대 20개월간 시리아 다마스쿠스 등 총 6개 지역에 GIS 변전소 10개를 건설할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총 330억원이다.

특히 이번 수주는 생산과 함께 설계·조달 등 전 과정을 담당하는 턴키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력시스템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LS산전은 강조했다.

최종웅 LS산전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LS산전이 전력시스템 분야에서 더 큰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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