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국내 평판TV 시장에서 선명한 자연색을 구현하는 화질 기술로 승부한다.
LG전자는 올해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평판TV 22개에 자체 개발한 `컬러 디캔팅(Color Decanting)` 기술을 전면 적용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와인을 다른 용기에 옮겨 향과 맛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 올리는 `와인 디캔팅`에서 착안해 이름 붙여진 `컬러 디캔팅`은 피부색, 배경색, 음영 등 화면 안의 다양한 색채를 개별 인식, 화질을 두 번 조정해 인공적인 원색이 아닌 본연의 색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또 신제품에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LCD/PDP 패널을 적용해 보다 뛰어난 영상을 표현할 계획이다.
이우경 LG전자 한국지역본부 HE마케팅팀장(상무)는 "고객 조사결과 평판TV 구매 고객의 70% 이상이 화질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LG전자의 화질 기술을 집약한 `컬러 디캔팅` 기술로 국내 평판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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