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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역대 대통령 발자취 느껴지는 청남대
2003년 4월 18일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이후 2007년말까지 35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청남대를 구경하려면 돈이 좀 든다. 입장료가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고 좌석버스 왕복요금이 일반 2400원, 초·중고생 2000원이다. 개인 차량으로는 청남대에 갈 수 없으니 문의면소재지의 청남대 매표소에 차를 두고 반드시 청남대행 좌석버스를 이용해야만 한다.
13:00돌솥밥이나 칼국수로 점심
문의면소재지, 버스터미널 주변에 식당이 많다. 신현구 팀장이 추천해준 집은 호수식당(043-298-7755), 윤가네해물칼국수(043-291-1911) 등이다. 호수식당의 경우 돌솥밥(6000원)을 시키면 청국장찌개, 비지장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중 하나를 선택해 입맛대로 먹을 수 있다. 윤가네해물칼국수의 메뉴로는 표고버섯해물칼국수(5000원), 표고버섯전골(1인분 8000원), 메기매운탕(1인분 1만원) 등이 맛있다.
14:00고향마을 느낌의 문의문화재단지
대청호는 1980년 금강 본류에 대청댐을 만듦으로써 생겨난 인공호수다. 이때 청원군 문의면 일대 많은 마을들이 수몰되었고 당시의 유물과 유적을 이전·복원한 곳이 지금의 문의문화재단지(문의면 문산리)다. 양성산 동쪽 기슭, 대청호반 도로변에 조성돼 있어서 대청호를 감상하기에 좋다.
문의문화재단지를 산책하다가 놀이마당 돌계단이나 매표소 누각에 앉아서 대청호를 스친 바람의 향기를 맡다 보면 다산 정약용이 말한 '사람의 세 가지 즐거움'이 떠오르기도 한다. 어렸을 때 뛰놀던 곳을 어른이 되어 다시 찾아보는 것, 가난할 때 지냈던 곳을 출세해서 오는 것, 혼자 외로울 때 찾았던 곳을 마음이 맞는 벗들과 어울려 찾아오는 것. 이 세 가지가 사람이 사는 세 가지 즐거움이라고 다산은 말했다.
대중교통
청남대 매표소까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고속버스터미널 맞은편의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311번 시내버스를 타고 문의면소재지에서 하차.
청남대~문의문화재단지까지: 청남대매표소에서 500m 거리로 걸어가면 된다.
자가용
경부고속도로 청원나들목→척산삼거리→화당삼거리→청남대매표소
경부고속도로 청원분기점→문의나들목→첫 삼거리에서 좌회전→청남대매표소
청남대: 오전 9시~오후 6시 관람(표는 오전 8시30분~오후 4시30분까지 판다). 매표소와 청남대는 13㎞ 떨어져 있는데, 입장권은 반드시 매표소에서 구입해야 한다.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문화재단지: 어른 10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 매주 월요일 휴관.
청원군청 문화공보실 관광시설 담당 (043)251-3057
청원군청 문의면사무소 총무 담당 (043)251-3606
청남대 (043)220-5677(매표소), chnam.cb21.net
청남대 단체관람객 예약전화 (043)220-5683
문의문화재단지 (043)251-3545(매표소)
청남대→점심식사→문의문화재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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