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처음하는 방송 해설임에도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고, 또 그 상황에 맞는 선수들의 생각이나 느낌을 자신의 경우와 비교해 편안하게 설명해 준다. 기존 틀에 얽매였던 많은 시청자들은 전혀 색다른 차원의 그의 해설에 열광한다.
특히 그는 대표팀 탈락이라는 개인적인 아픔에도 불구, 전혀 내색하지 않고 무난하게 TV중계를 이끌어 ‘대범’ ‘당당’하다는 느낌도 갖게 했다. 요즘 MBC 월드컵 축구방송은 그의 선전에 힙입어 타방송사와의 경쟁에서 비교도 안될 정도로 앞서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