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고객 체험형 매장 전국 확대

신형 휴대폰과 다양한 콘텐트 직접 써 보는 고객 체험존 신설
휴대폰 셀프클리닝, 무료충전, 사진인화 등 편의시설 강화
  • 등록 2006-05-15 오전 10:30:07

    수정 2006-05-15 오전 10:30:07

[이데일리 김경근기자] SK텔레콤(017670)의 휴대폰 매장이 고객 체험 공간으로 변신한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휴대폰 구입은 물론 최신 이동통신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고객 체험형 매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휴대폰 매장은 휴대폰 및 콘텐트 체험시설과 다양한 고객 편의공간이 갖추어진다. 이를 통해 휴대폰 매장을 단순히 휴대폰을 구입하는 장소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체험하고 고객편의까지 해결해 주는 `원스톱 모바일 쇼핑공간`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고객 체험형 매장에서 고객들은 최신 휴대폰과 멜론, GxG, 네이트 드라이브 등 다양한 콘텐트를 써 볼 수 있다. 또 휴대폰 셀프클리닝 장비, 무료 충전 서비스는 물론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유료로 인화할 수 있는 포토인화존을 마련했다.

새로운 매장은 전반적으로 백색톤을 기본으로 노랑과 오렌지색을 보조색상으로 사용해 밝고 산뜻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에 어지럽게 붙어있던 게시물과 포스터를 없애고 LCD를 활용해 깔끔함을 더했다.

SK텔레콤은 새로운 매장 디자인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고객들의 요구사항과 최신 매장 트렌드를 분석하는 한편 강남·신촌·명동·종로에 4개의 파일럿 매장을 시범 운영해 최종 인터리어안을 완성했다. SK텔레콤은 올해안에 전국 200여개 매장을 체험형 매장으로 바꿀 예정이다.

SK텔레콤의 커스터머 부문장 박만식 전무는 "이동통신 대리점을 단순히 휴대폰만 구입하는 곳이 아니라 고객들이 새로 나온 콘텐트나 휴대폰을 자유롭게 체험하고 여유있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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