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해찬 총리가 대독한 연설에서 노 대통령은 통일외교 안보 분야와 관련 "정부는 긴밀한 한미공조와 남북대화의 기반위에서 6자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를 빈틈없이 관리하고 수행하고 있다"면서 "6자회담 공동성명 채택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해 오던 가장 큰 장애물을 걷어내는 의미있는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노 대통령은 "선진정예강군 육성을 목표로 국방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현대전 양상에 맞는 첨단전력 확보와 지휘체계 정비, 군병력 기동화 등을 통해 군 구조를 선진국형으로 개편하겠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우리는 앞으로 경제분야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군사 분야 교류도 활발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공동번영을 함께 추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노대통령은 "우리 국가이미지를 높이고 국력에 상응하는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개발도상국에 대한 해외원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