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나 실버케어신탁 1호"는 실버케어즈가 평창동 사업부지에 내년 1월 건설하는 유료 노인전문 요양시설에 투자해 수익금을 배당하는 방식이다. 가입인원 50명, 1인당 가입금액을 3000만원으로 한정 판매한다.
예상 배당율은 1년 6.0%, 2년 7.5%, 3년 8.5%이며 1년마다 이자 및 원금을 지급하는 매년 원리금 분할지급식 상품이다.
하나은행(07360)은 이번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 또는 고객의 가족에 한해 당해 요양시설 우선 입주서비스를 제공하고 발생 수익 중 일부분을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해 65세 이상의 기초생활보호대상 저소득자들의 보청기 및 틀니 지원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작년말 337만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8.6%를 넘어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며 "이번 상품개발이 사회복지 욕구가 강화되고 있는 국내 실버산업 관련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하나실버케어신탁 1호를 시작으로 향후 규모를 늘려 2호, 3호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