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다음은 1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LG텔레콤 : 2002년, 2003년 EPS 19.8%, 21.6% 하향조정
상반기 실적과 유상증자를 통한 LG IMT와의 합병을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2003년 매출액 전망치를 1.4%, 3.5%, 5.5% 상향조정하고, 2001년 EPS를 7% 상향조정하며, 2002년, 2003년 EPS는 19.8%, 21.6% 하향조정함.
2/4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5,8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9%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850억원과 470억원으로 각각 12%와 8% 감소하여 당사 전망치 및 시장 예상치와 일치하였음.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기업방문]
* 효성 : 상반기 잠정실적이 당사예상과 거의 일치함; 스판덱스 가격상승으로하반기 이익증가가 예상
- 상반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21,240억원(+11.1%), 영업이익 1,940억원(- 8.2%), 경상이익 860억원(- 19.5%), 순이익은 603억원(- 6.7%)으로 당사 예상과 거의 일치하고 있음. 파업에 따른 손실은 250~260억원 정도로 당사의 예상대로 매출원가에 반영시킨 것으로 보임. 한편, 현재 울산공장의 일부 노동자가 생산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지만 동 공장의 가동율은 98% 수준으로 이미 정상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태광산업의 파업으로 인해 스판덱스의 가격이 최근 1달간 평균 10% 정도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저가품인 40데니어의 경우 6월 kg당 7.8달러에서 최근 9달러로 15% 가량 상승했다고 함. 태광산업은 2만 5천톤의 스판덱스 생산능력을 보유, 국내시장의 30%, 세계시장의 10% 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며 울산공장의 파업이 향후 2~3개월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이에 따라 연간 생산능력이 2.6만톤으로 Dupont에 이어 세계 2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동사의 수혜가 기대됨. 투자의견 BUY 유지.
[뉴스코멘트]
* 미국의 민간소비, 하반기중에도 완만한 증가세 지속될 전망 : 불안요인은 여전히 상존
- 미국의 7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당초 consensus 예상보다 낮은 116.5(6월에 118.9)를 기록함. 이는 기업들의 잇따른 대규모 감원조치로 인한 실업증가로 소비자들의 현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가 악화된 것에 기인함.
한편, 6월중 개인소득과 지출은 전월대비 각각 0.3%, 0.4% 증가함.
특히, 내구재소비가 전월대비 1.5%증가하면서 개인지출의 증가를 주도함.
- 당사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여전히 지난 2월에 기록한 저점(109.2)에 비해 아직 높은 수준이고, 금리인하와 감세조치로 인해 하반기중에도 미국의민간소비 증가세가 완만하게나마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그러나 경기둔화로 인한 실업률 지속적인 상승은 소비를 위축시키는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함.
* 6월 전세계 반도체 시장 하향 추세 지속,9월부터 소폭 회복 예상
WSTS 전일 발표에 따르면 01년 6월 전세계 반도체시장은 13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3% 감소했으나 5월과 비교시 28.1% 증가함. D램 시장은 9.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8.7% 감소, 전월비 2.7% 미미하게 증가했음. 이러한 수치는 분기말 효과를 감안하면 반도체 시장이 매우 저성장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여지며 하반기에도 소폭 회복하는 선에 그칠 것으로 보임.
* 대만의 UMC사가 예상보다 부진한 2/4분기 실적 발표 : 3/4분기에 바닥을 확인할 전망
- 전일 장 마감 바로 전에 발표된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세계 제2의 파운드리업체인 대만의 UMC사가 2/4분기 웨이퍼 출하량 및 평균판매가격이 각각 전분기대비 22% 및 19% 하락함에 따라 매출액은 4억 3,6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9%(전분기대비 36%) 감소하고 순손실이 5,300만달러에 이르는 등 예상보다 부진한 2/4분기 실적을 발표하였음.
동사의 설비가동율이 2/4분기 45%에서 3/4분기에 30% 중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UMC사측은 3/4분기가 현 파운드리 경기 침체의 바닥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현재 아남반도체는 웨이퍼 수요부진으로 설비가동율이 27%선에 머물러 있는데 당사의 판단으로는 이것이 저점이 될 것으로 보임. 그러나 동사의 설비가동율이 손익분기점을 이루는 57%선으로 상승하기에는 좀더 시일이 필요한 것으로 보임.
아남반도체에 대해 Mkt Perf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2/4분기 실적이 발표되는대로 매출 및 손실 전망치를 하향조정할 계획임.
* 다산인터네트, 미국 다산네트웍스에 추가 출자
다산인터네트는 30일 미국 현지법인인 다산네트웍스에 60만달러(약 7억8천만원)를추가 출자했다고 어제 발표했으며, 이로서 동사의 다산네트웍스에 대한 출자금액은 10먹7천만원으로 늘어났음. 이는 미국 영업을 강화하는 조치로서, 동사는 내수시장 침체를 극복키 위해 해외시장 쪽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출계약도 증가하고 있음. 이번 출자는 동사에 긍정적인 뉴스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 이스텔시스템즈, 보유 KTF 주식 매각 검토
이스텔시스템즈는 보유중인 KTF 주식 45만주를 올해 하반기에 장내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어제 밝혔음. 당사는 동사의 상반기 경상손실이 18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므로 현금흐름에 어려움이 있어 보유자산 매각이나 증자, 계열사 지원 등 어떤 형태로든지 자금 유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음.
만약 주식 매각 방침이 좀더 가시화되면 2001년 경상손실 예상치를 상향조정하겠음.
현재 당사 예상은 93억원 손실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 세원텔레콤, 80억원 규모 CB 발행계획 발표
세원텔레콤은 어제 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계획을 발표했으며 자금용도는 운전자본 증가분 충당과 계열사 맥슨텔레콤에 대한 추가 투자(아직 4백만주 더 매입할 분량이 남아있음 : 86억원 규모)로 판단됨.
동사가 26일 5개 계열회사중 하나였던 인터넷정보서비스 및 멀티미디어 정보기기 개발업체 모바일 미디어텍의 지분 7.8%를 처분하고 계열회사에서 제외시킨데서 볼 수 있듯이, (처분된 지분은 향후 신주발행 물량과 함께 SK글로벌 지분으로 편입되어 SK글로벌은 10%대, 세원텔레콤은 24%대의 지분을 유지하게 됨)동사는 계열회사 총 자산 5,000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맥슨텔레콤의 경영정상화에 focus가 있으며 나머지 계열사들은 중요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 세원텔레콤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S&P 루슨트 신용등급 하향조정 직후 10억달러 조달 계획 발표
미 루슨트테크놀러지스가 상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10억달러를 조달할 것이라는 계획을 어제 발표했다고 CBS가 보도했음. 루슨트가 현재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당사는 그간 발표해 온 바 있으며, 이에 따른 자금수요을 충당키 위해 이번 발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임. 이 내용은 S&P 가 어제 루슨트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고 몇시간 후에 발표되었는데, 미 은행업계는 하반기중 다시 상향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음.
이는 국내 섹터에 중립적인 뉴스로 판단됨.
* SBS, 8월 TV 광고예약판매율 급락
8월 TV 광고예약판매율이 82%로 나타나 8월 말에는 85~86%에 이를 것으로 보임.
이는 지난 6월과7월에 각각 97%, 92%를 기록한 것에 비해 대폭 하락한 수치임.
지난 4년간 8월의 광고예약판매율이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대비 평균 2.1% 감소한 것에 비해, 올해에는 국내 광고시장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월대비 6~7% 감소하여 하락폭이 크게 증가한 셈임.
당사는 SBS의 2001년 연평균 광고판매율 추정치를 기존의 93%에서 89%로 하향조정할 예정이고, 이를 반영하여 동사에 대한 수익추정도 하향조정할 계획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대한,국제,리젠트화재 등 부실손해보험 3개사에 대한 우선협상자선정 뉴스로 전일 3사 모두 상한가 기록
31일 예금보험공사는 대한.국제.리젠트화재등 3개 부실손보사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음. 대한화재는 대한시멘트가, 국제화재는 근화제약이, 리젠트화재는 미르셋이 각각 우선협상자로 지정되었음.
예보는 이들 우선협상대상자와 매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후 자산·부채 실사를 거쳐 9월말 쯤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임.
당사에서는 부실 손해보험 3개사 매각과 관련하여 인수측이 손해보험사 경영능력을 갖춘 국제적인 금융기관이 아닐 경우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기존의 의견을 유지하며 국제화재에 대해 투자의견 Mkt Underperf 지속.
* 분양가 규제조치가 부활되지는 않을 전망
서울시는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의 급등세를 저지하기 위해 건설교통부에게 소형아파트(60m2 이하)에 대한 분양가 원가 연동제를 부활하는 방안을 건의하였음.
이같은 조치가 시행될 경우, 소형아파트의 분양가가 낮아지게 되어 재건축 수요가 크게 줄어들며 건설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전망임.
그러나 건설교통부는 1999년 1월부터 아파트 가격 자율제를 적용하고 있는 시장 원리에 배치되는 것이라며 서울시 안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음.
주택 건설업체들 또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며 분양가 규제조치에 반대하고 있음.
이같은 주변 여건을 고려할 때, 분양가 원가 연동제가 다시 도입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 캐피탈그룹이 현대산업개발의 3대주주가 됨
캐피탈그룹(Capital Group International Incorporation)이 전일 현대산업개발 주식 370만주를 (5.07%) 보유중이라고 금감원에 공시했음. 캐피탈그룹은 세계 최대 기관투자가로, 단일주주로서는 현대산업개발의 3대주주가 되었음.
매입가격은 3,900원에서 4,290원으로 추정됨. 현재 현대산업개발의 외국인 보유지분은 26.2%에 이름. 동사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됨.
투자의견 BUY.
* 고려아연, 상반기 실적은 당사 예상보다 낮지만 연간 당사 예상치 유지
동사의 상반기 최종 매출액은 금매출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5% 감소한 5,654억원이나 아연괴 매출증가와 원화약세로 영업이익은 104% 증가함. 하지만 SMC로부터의 300억원 지분법평가손실로 경상이익은 34% 증가한 221억원을 기록.
이러한 경상이익 실적은 당사 예상(200억원)보다 큰 지분법평가손실에 따라 당사 예상치에 22% 못미친 것이나 당사는 연간 수익예상을 유지함. 이는 상반기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보다 13% 높았고 하반기에는 호주달러 강세로 지분법평가손실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 웅진닷컴/이루넷, 전일 각각 7.6%, 9.3% 상승
어제 출판 및 교육업체인 웅진닷컴과 이루넷이 외국인 매수(각각 18만주, 3만2천주)에 힘입어 전일대비 각각 7.65%, 9.33% 상승하였음. 이는 교육업체인 한솔교육(비상장)과 NSF(0770/2,885원)의 최근 지분 및 자산 매각이 시장 기대보다 높은 valuation에서 이루어짐에 따라 확실한 수익모델을 보유한 웅진닷컴과 이루넷의 현주가가 저평가되었다는 인식이확산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됨. 양 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