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트릭트 ‘부밍 베어 윈터’(Booming bear winter) (사진=디스트릭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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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디지털 디자인·아트 컴퍼니 디스트릭트(d’strict)가 큰 화제를 일으켰던 퍼블릭 미디어 아트 ‘웨이브’(WAVE)의 후속작을 선보인다.
디스트릭트는 삼성역 6번 출구 앞 광장에서 개최되는 ‘서울 미디어아트 페스티벌(SMAF 2024)’에 참가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이달 24일 ‘플로우, 그 후’ 티저 영상과 7개의 ‘엘이디 아트’(LED.ART) 라이선싱 작품, 홍익대학교와 진행한 산학 프로젝트 결과물을 선보인다.
SMAF 2024는 강남구 옥외광고물 자유표시 구역 내 대형 전광판과 광장을 활용해 일반 시민에게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디스트릭트는 2022년부터 세 번째로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디스트릭트는 2020년 삼성역 케이팝스퀘어에 퍼블릭 미디어아트 웨이브(WAVE)를 선보여 전 세계 주요 언론과 디자인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플로우, 그 후’는 플로우(FLOW)의 후속 작품이다. ‘플로우’는 현재 런던 중심부에 있는 아우터넷에서 상영 중이며, 올해 6월 디스트릭트 창립 20주년 기념전 ‘리사운드(reSOUND): 울림, 그 너머’를 통해 국내에 선보였다.
‘엘이디 아트’(LED.ART)는 디스트릭트가 자체 제작한 미디어아트 작품과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고객이 보유한 미디어에 맞춰 전시할 수 있는 프리미엄 미디어아트 라이선싱 플랫폼이다. 이번 SMAF 2024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은 7개의 라이선싱 작품을 다양한 크기의 실내외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제로 만나볼 수 있다.
| 코엑스 광장에 송출되는 ‘FLOW, 그 후’의 예상 전경 (사진=디스트릭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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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릭트의 작품들은 행사 여섯 번째 날인 24일 2부 ‘플로우, 그 후’를 시작으로 엘이디 아트의 작품을 포함하여 약 10분 동안 송출될 예정이다. 코엑스 일대의 옥외 미디어 17기와 옥내 미디어 54기, 총 71기를 전체 연동하여 하루 총 7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25일에는 홍익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산학 프로젝트 결과물이 송출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디스트릭트가 선보이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쇼는 광활하고 거대한 삼성역 일대 무역센터 내외부에 동시다발적으로 송출되어 압도적인 시각 효과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