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5일인 월요일은 한낮 기온이 최고 35도에 이르는 등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지난달 31일 서울 청계천에서 사람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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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아침 최저 기온이 24~28도, 낮 최고 기온이 30~35도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보돼 있다.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경상권 내륙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내릴 소나기 강수량을 보면 △수도권 5~40㎜ △강원내륙·산지 5~40㎜ △충청권 5~40㎜ △전라권 5~40㎜ △경상권 5~40㎜ 등이다.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열대야가 나타는 곳이 많아 △수분과 염분 충분한 섭취 △야외활동 자제 △오후 2~5시 옥외 작업 줄이기 △에어컨 실외기 점검 등을 기상청은 조언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질이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국환경공단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