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대졸자 5명 중 3명 “취업 준비 중”…입사 포기 이유는?

잡코리아, 상반기 취업 성공 현황 조사
미취업자 40%는 합격하고도 입사 포기
절반은 “처우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입사 기준 ‘연봉’…‘출퇴근 시간’도 중요
  • 등록 2024-07-04 오전 9:16:08

    수정 2024-07-04 오전 9:16:08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 2월 대학 졸업자 중 상당수가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잡코리아)
4일 잡코리아가 올해 2월 대학 졸업자 674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취업 성공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현재 취업에 성공했거나 곧 입사 확정된 곳이 있다’는 비율은 39.8%에 그쳤다. 나머지 60.2%는 ‘아직 구직활동 중’이라고 답했다.

구직활동 중인 응답자 중에서 ‘눈높이를 낮춰 당장 어디든 합격하면 입사하겠다’고 밝힌 이들은 17.7%에 그쳤다. ‘올해까지는 원하는 곳에 합격할 때까지 계속 구직활동을 하겠다’는 응답과 ‘올해가 지나더라도 원하는 곳에 합격할 때까지 취업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응답이 동일하게 각각 41.1%를 차지했다.

미취업자 중 37.7%는 자발적 취업준비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종 합격한 회사가 있음에도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이다. 취업에 성공한 이들 중에서도 57.5%가 최종 합격한 회사에 입사하지 않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입사를 포기한 이들 2명 중 1명(51.5%)은 ‘합격한 기업의 연봉 수준 등 처우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51.5%)’를 입사 포기 이유로 꼽았다. 이 외에도 △취업을 목표로 하는 다른 기업에 지원하기 위해(20.8%) △면접 과정 등 해당 기업에 실망한 부분이 있어서(12.7%) △기업 평판, 리뷰 등이 좋지 않아서(7.5%) △합격한 기업의 발전 가능성이 좋아 보이지 않아서(4.9%) 등을 이유로 합격한 회사에 입사를 포기했다고 답했다.

신입직 구직자들이 입사할 기업을 고를 때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조건 1순위는 ‘연봉’(51.9%)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출퇴근 거리 및 시간(40.7%) △정규직 여부 등 고용 형태(37.8%) △기업 규모(23.7%) △기업 소재, 위치(11.9%) △근무 환경(9.3%) 순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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