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진행된 유로사토리는 1967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한다. 올해는 62개국 2,0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LS엠트론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이 단독부스를 마련했다.
LS엠트론은 K2 전차와 K9 자주포에 장착되는 한국형 궤도와 미국형(M1, M113, M109), 러시아형(T-72, T-90, BMP-2) 궤도 등 총 16종을 전시했다. 체코, 덴마크 등 유럽의 유수 방산 기업과 수주를 협의하고 인도 신규 전투차량 개발 사업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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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형, 미국형, 러시아형 궤도 독자 설계 개발 역량을 보유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가별 맞춤형 궤도를 생산할 수 있다. 40여 개 국 이상에 궤도를 수출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수출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유로사토리를 통해 유럽 방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LS엠트론은 지난 1월 전북특별자치도와 궤도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전주공장에서 방산분야를 분리해 생산성을 강화하고, 늘어나는 방산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