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리얼스캔랩이 원내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 효율적인 진료·경영환경 조성에 나선다.
| ‘보철물 디자인’ (사진=리얼스캔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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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과’란 치과 진료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보다 면밀한 진단과 오차를 최소화한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 구강내부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3D구강스캐너’와 CT등의 장비를 이용해 환자의 구강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치과 보철을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CAD/CAM, 3D프린터 등을 통해 환자 맞춤형 보철물을 제작하는 과정이 여기에 포함된다.
리얼스캔랩 관계자는 “디지털 치과 장비가 활약하는 분야 중 하나가 보철 치료”라고 소개한다.
인공 치아 디자인부터 제작 과정까지 전 과정에 디지털 장비를 활용함으로써 기존 수작업으로 잡아내기 어려웠던 0.01㎜의 오차까지 면밀히 계산하는 게 핵심이다. 종이 대신 PC와 태블릿으로 사용하는 전자차트를 도입하면 보다 손쉬운 차팅과 보험청구 등 여러 업무가 일원화되면서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게 리얼스캔랩 관계자의 설명이다.
치과 전문의들 역시 디지털치과의 장점을 인지하는 만큼 점차 보편화되는 추세다. 하지만 문제는 ‘현실적 요소’다.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의료장비, 이를 다룰 수 있는 인적자원의 부재는 디지털 치과 전환의 진입장벽을 높이는 요소다.
이와 관련 리얼스캔랩은 개원가 부담을 줄인 ‘디지털 치과 전환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솔루션은 △구강스캐너 조건부 무상임대 △자체 치과기공소에서 모델리스 보철물 제작 △전자차트 세팅으로 보험청구 최적화 △구강스캔 교육 및 전자차트 및 보험청구 교육으로 디지털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리얼스캔랩 관계자는 “장비의 우수성과 함께 이를 다루는 전문 인력의 역량도 아주 중요한 요소”라며 “전문적 원스텝 기사 시스템과 실시간 원격지원 등을 활용해 원활하게 디지털 보형물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 ‘지르코니아 밀링머신’ (사진=리얼스캔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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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환경에 맞춰 환자 관리와 보험청구를 수월히 진행할 수 있도록 전자차트 세팅도 지원한다. 원내 모든 직원이 디지털 치과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구강스캔 임상교육과 전자차트, 보험청구 교육에도 나선다.
진세식 리얼스캔랩 대표는 “처음에는 생소했던 스마트폰이 그랬듯, 향후에는 디지털 치과가 하나의 표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런 신기술을 얼마나 빨리 습득하고 치과에 정착시키는 지가 주요 과제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