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매체,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 '매우 좋음' 호평

ETM, IFA 2023서 '최고 등급' 부여…100점 만점에 96.1점
  • 등록 2023-09-05 오전 9:51:17

    수정 2023-09-05 오전 9:51:17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삼성전자의 에너지 관리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독일 유력 매체인 ETM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삼성전자는 5일 밝혔다.

ETM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3’에 앞서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앱 사용성, 기능·성능, 구성 등을 평가해 최고 등급인 ‘매우 좋음’을 부여했다. 점수로는 100점 만점에 96.1점을 매겼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23에서 1인 가구 콘셉트의 친환경 미래형 주거 공간을 구축하고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기반으로 에너지를 생산, 저장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독일 유력 매체 ETM으로부터 100점 만점에 96.1점을 받으며 평가 최고 등급인 매우 좋음을 받았다. 사진=삼성전자
이 가운데 ETM은 ‘AI 절약 모드’에 주목했다. ETM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AI 절약 모드를 활용해 세탁기를 돌리면 에너지 사용량을 80.2%까지 줄일 수 있다. 주 5회 세탁기를 돌린다고 가정하면 연간 179.4킬로와트시(kWh)를 절감, 75.35유로(약 10만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 것이다.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세탁 시간은 다소 늘어나지만, 에코 버블 등 기술로 뛰어난 세탁력은 유지된다고 ETM은 덧붙였다.

또 건조기는 AI 절약 모드 적용 때 건조 시간은 약 5분 늘어나지만 건조 성능은 저하 없이 32.3%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고 ETM은 소개했다. 식기세척기의 경우 자동 세척 모드를 통해 세척 시간을 최적화해 물과 전기를 아낄 수 있는데, 여기에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34.1%의 에너지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 직원이 넷 제로 홈(Net Zero Home)‘ 솔루션으로 꾸며진 타이니 하우스 외관에 소개된 SMA와 ABB의 에너지 생산/저장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TM은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냉장고, 스마트 모니터, TV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AI 절약 모드를 설정함으로써 연간 총 163.8유로(약 23만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고 호평했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ETM 평가로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절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행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들이 큰 고민과 수고로움 없이 지속가능한 행동을 실천하고 경제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IFA 2023 전시장에서 운영한 ‘타이니 하우스’ 외관. 타이니 하우스는 친환경 미래형 주거형태인 ‘넷 제로 홈(Net Zero Home)’ 솔루션으로 꾸며졌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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