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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경상수지가 7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한 달 만에 적자로 전환됐는데 이에 대한 평가는?
△일단 3월 경상수지는 2억7000만달러 흑자에서 통관 무역통계가 수정되면서 1억6000만달러 흑자로 줄어들게 됐음을 말씀드린다.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내용적으로 보면 상품, 서비스수지가 점진적으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품수지는 1월에 큰 폭의 적자에서 2, 3월 10억달러대로 적자폭이 줄었고 4월엔 흑자 전환했다. 작년 9월 7억5000만달러 흑자 이후 7개월 만에 흑자 전환이다. 서비스 수지는 적자폭이 3개월 연속 축소됐다. 여행수지 적자폭이 축소됐도 운송수지도 두 달 연속 적자에서 소폭 흑자로 전환됐다.
두 번째는 계절적인 요인이 있다. 4월은 거액의 외국인 배당 지급이 있는 달로 본원소득 수지는 큰 폭의 적자를 보여왔다. 직전 8개 연도의 본원수지 평균 적자폭은 36억9000만달러였는데 4월엔 9000만달러 적자로 균형 수준에 가까웠다. 4월 국내 기업의 실적 부진으로 배당금 지급이 줄어든 반면 배당수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4월 수치는 선방했다.
-경상수지 5월 전망은?
-한은 경상수지 전망치인 240억달러 달성이 가능할까?
△경상수지는 5, 6월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개선세가 확대될 것이다. 하반기 들어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흑자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여행수지 적자폭은 왜 축소됐나?
-상품수지가 7개월 만에 흑자 전환했는데 전년동월비 수출 감소율이 수입보다 더 컸음에도 상품수지가 개선된 이유는?
△(김화용 팀장)전년동월비로는 그렇지만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크게 감소하면서 상품수지가 흑자를 보였다.
-배당수입이 언제까지 계속 증가할까?
△(김화용 팀장) 국내 기업의 직접 투자 회사에 대한 영업 상황이 나쁘지 않다. 직접 투자가 계속해서 증가해왔기 때문에 향후에도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배당은 기업들이 자기들의 자금 상황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예측하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