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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엔 일본 정상급 배우와 스태프들이 함께 한다. 뮤지컬 ‘블랙 메리 포핀스’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등을 연출하고 요미우리 연극상 ‘우수 연출가상’을 3회 수상한 연출가 스즈키 유미가 참여한다. 마리 퀴리 역은 일본 유명 가극단 다카라즈카 톱스타 출신 마나키 레이나가 맡는다. 안느 코발스키 역에는 시미즈 쿠루미, 피에르 퀴리 역에는 우에야마 류지, 루벤 역에는 야라 토모유키가 캐스팅됐다.
‘마리 퀴리’의 오리지널 프로듀서인 강병원 라이브 대표는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두 시즌의 일본 공연을 통해 아뮤즈와 신뢰를 쌓아왔다. 오랫동안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해오고 있는 아뮤즈와 또 한 번 좋은 작품으로 만나게 돼 기쁘다”며 “‘마리 퀴리’를 일본에 소개하게 돼 설렌다. 일본 관객들도 작품의 재미와 감동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뮤즈 측은 “라이브와 ‘마리 퀴리’라는 좋은 작품으로 다시 한번 만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과 폴란드, 영국에서 성과를 거둔 이 작품을 일본에서도 소중히 만들겠다”고 전했다.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소재로 한 한국 창작뮤지컬이다. 2021년 1월 개최한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프로듀서상 등 5관왕을 수상했다. 지난 7월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그랑프리 ‘황금 물뿌리개상’을 받았고, 11월 영국 런던에서 현지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한 쇼케이스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내에서는 내년 하반기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