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서울 아파트 전용면적 40㎡이하의 거래비중이 21.5%에 달한 것으로 한국부동산원이 월간 통계 집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았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사슴3’ 전용면적 33.18㎡의 경우 지난 2021년 1월 5일 3억 3200만원(13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1월 11일에는 4억 7000만원(11층)에 거래돼 1년간 1억 3800만원 오르고, 41.6% 상승했다.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하는 ‘신내11대명’ 전용면적 39.76㎡는 지난해 1월 23일 3억 9200만원(14층)에 거래됐다. 하지만 올해 1월 8일에는 해당 아파트의 동일 면적이 5억 2800만원(14층)에 손바뀜이 일어나 1년간 1억 3600만원 오르고 34.7% 상승률을 보였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최근 몇 년간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했고, 대출 규제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 자체가 줄어들면서 주택 구매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좁아지자 비교적 부담이 덜한 소형아파트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