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코로나19 확산세로 판문점 JSA 견학 전면 중단"

관광 재개된지 한 달 반 만에 다시 중단돼
"한국민과 유엔사 인원 보호하기 위한 조치"
  • 등록 2020-12-19 오후 5:44:55

    수정 2020-12-19 오후 5:44:55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이 전면 중단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 재개된지 한 달 반 만이다.

유엔군사령부는 1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국 내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JSA 내 견학을 포함한 비필수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며 “이는 한국 국민과 비무장지대(DMZ)에서 근무하는 우리 유엔사 인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해 견학이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판문점 견학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와 올해 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으로 계속 중단됐다가 1년여만인 지난달 4일 재개됐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다시 중단되게 됐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13일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한 조치로 판문점 견학을 다음 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힌바 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지난 10월 판문점을 찾아 에이브럼스 유엔군사령관과 함께 도보다리를 걷고 있다. [사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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