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전국 고속도로 차량 흐름 원활

평소 주말과 비슷..오전 11~12시 정체 절정
자정까지 수도권에서 38만대 빠져나갈 듯
광주 3시간 21분·부산 4시간 소요 예상
  • 등록 2017-02-11 오전 11:08:32

    수정 2017-02-11 오전 11:08:32

△정월대보름인 11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큰 정체 없이 비교적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톨게이트에서 바라본 고속도로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정월대보름인 11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큰 정체 없이 비교적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 주요 고속도로 상·하행선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고 있다.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도로공사 측 설명이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5.1㎞,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 3.5㎞,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7㎞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이하로 움직이고 있다.

부산 방향은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4.0㎞,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 1.5㎞,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0㎞ 등 총 6.5㎞ 구간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8㎞ 구간을 제외하면 비교적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판교(구리) 방향 중동나들목→송내나들목 1.9㎞,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창원방향 노은분기점(중부내륙)→충주휴게소 3.6㎞ 구간에서만 정체가 다소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한 차량은 10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8만대로 집계했다. 또 자정까지 수도권에서 총 38만대가 지방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10시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대전까지 2시간(이하 요금소 기준), 강릉 2시간 38분, 대구 3시간 18분, 광주 3시간 21분, 부산 4시간 9분이 각각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으로 향하는 방향은 오전 11~12시에 정체가 절정을 이루겠지만 오후 6~7시가 되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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