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조직 채취부터 이식까지 실시간 추적 가능해진다

안전관리통합전산망 운영
  • 등록 2015-11-09 오전 9:56:55

    수정 2015-11-09 오전 9:56:55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뼈·연골 등 인체조직의 채취·수입부터 이식까지 모든 유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체조직안전관리통합전산망(http://hutis.mfds.go.kr)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의료기관, 수입업자, 가공처리업자 등 140개 조직은행이 개별 인체조직 마다 고유 정보를 담은 바코드를 부착하고 채취부터 이식까지 모든 유통정보를 전산망에 입력하면 식약처는 전산으로 유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인체조직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회수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처는 국내·외에서 발생한 위해 관련 정보도 실시간으로 조직은행에게 공지, 필요한 경우 사용을 즉시 중지시킬 수도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전산망 본격 운영을 통해 인체조직의 기증부터 가공·처리, 분배까지 모든 과정을 전산으로 실시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 등을 신속하게 취할 수 있게 돼 안전관리를 크게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체조직안전관리통합전산망 체계도(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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