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 검거

  • 등록 2015-07-26 오후 1:49:57

    수정 2015-07-26 오후 1:49:57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현상금 1000만원이 걸렸던 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26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정오께 강남구 구서동에서 강도 용의자 최모(53)씨를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20일 낮 12시 20분께 잠원동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현금 24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추적을 받아왔다.

경찰은 범행 후 도주한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최씨를 검거했으며, 21년 전 같은 금고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의 동일범은 아닌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범행당시 최씨는 흰색 티셔츠와 진청색 바지 그리고 마스크와 헬멧, 장갑을 착용하는 등 주도면밀한 범행으로 별다른 단서를 남기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21일 수배전단을 배포하는 등 공개수사로 전환, 23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를 투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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