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후 내한' 안도 미키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바라"

볼쇼이 온 아이스 목동아이스링크 열려
24일 4주 동안 화려한 무대 막 내려
세계 최정상 선수…얼음 위 동화이야기
  • 등록 2015-05-24 오후 9:46:30

    수정 2015-05-24 오후 9:46:30

일본 피겨스케이터 안도 미키(사진=랑).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의 많은 관객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힘이 났다. 한국서 열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바란다.”

현역 은퇴 후 한국을 두 번째 방한한 일본 피겨스케이터 안도 미키는 2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막을 내린 ‘볼쇼이 온 아이스’ 폐막 소감을 전했다. 안도 미키는 지난 15일부터 17일, 22일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 관객들을 만났다.

이날 안도 미키는 일본 안무가 미야모토 겐지와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인 ‘사라 올레인(Sarah Alainn)’의 ‘비욘드 더 스카이(Beyond The Sky)’와 ‘어 그레이트 빅 월드(A Great Big World)’의 ‘세이 섬씽(Say Something)’을 선보였다.

2015 볼쇼이 온 아이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4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발레, 피겨,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복한한 무대로 세계 최정상 피겨 선수들의 화려한 무대를 직접 볼 수 있는 것이 특징.

1부에서는 ‘겨울왕국’의 원작인 한스안데르센의 ‘눈의 여왕’을 테마로 화려한 의상과 원작의 스토리, 퍼포먼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구성했다. 2부는 세계 최정상 선수들의 스페셜 갈라쇼로 눈길을 끌었다. 엘레나 라디오노바, 에브게니아 메드베데바, 드미트리 드미트렌코 그리고 가와구치 유코 & 알렉산터 스미르노브, 스테파노바 알렉산드라, 부킨 이반, 바자로바, 데퓨타트 안드레이 등이 출연, 한국 가요, 팝송, 뮤지컬 넘버, 클래식 등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한편 서울 무대를 마친 볼쇼이 온 아이스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 동안 아산 이순신빙상정 특설무대에서 특별공연을 한다. 1588-0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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