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협회, 최고의 케이블TV 프로 뽑는다

2013케이블TV방송대상
  • 등록 2013-05-08 오전 10:31:16

    수정 2013-05-08 오전 10:35:00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2013케이블TV방송대상’ 수상작을 뽑기위한 최종심사위원회 회의를 7일 개최했다.

케이블TV방송대상은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된 프로그램 중 최고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7회째을 맞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 방영된 프로그램 100여 작품을 출품받아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했다.

PP드라마 부문은 ‘응답하라 1997(tvN)‘을 비롯해 5분 이내의 에피소드들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 ’시추에이션 콩트쇼 단단한 가족(E채널)‘와 ’뱀파이어 검사2(OCN)‘ 등이 출품 됐다.

PP교양·다큐 부문은 ‘국립공원기행(ONT)’, ’노래하는 계집종 창가비(CNTV)‘ 등 총 16편이 출품돼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도 ‘코미디빅리그’, ‘보이스코리아’, ’식신로드‘ 등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들이 대거 후보작으로 나왔다.

SO들도 지역의 역사와 주민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와 교양 프로그램, 쇼·오락 프로그램들은 물론, 지역 현안 문제를 발굴·취재해 지역자치단체 및 공공단체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사·보도 프로그램들을 출품했다

심사위원회는 강상현 위원장을 비롯해 한계, 시민단체, 방송유관단체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수상작은 심사위원 심사 점수를 합산해 부문별로 결정되며, 오는 23일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개박하는 디지털케이블TV쇼 ‘2013케이블TV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양휘부 협회장은 “케이블TV 프로그램이 과거에는 지상파방송을 흉내 내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지상파방송이 케이블 프로그램을 모방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면서 “케이블TV방송대상이 프로그램의 위상을 높여 온 케이블TV 제작진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이블TV방송대상 심사위원들이 부분별 수상작 선정을 위해 평가회를 진행하고 있다. KCT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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