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먹은 에이즈 감염환자 25년째 발병 안돼"

  • 등록 2012-12-12 오전 10:37:36

    수정 2012-12-12 오전 10:37:36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치료제 복용 없이 홍삼만 먹은 국내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 3명이 최장 25년째 에이즈 발병이 억제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조영걸 교수팀은 12일 홍삼 장기복용 요법으로 에이즈 발병이 억제되고 있는 국내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 3명의 유전자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AIDS Research and Human Retroviruses’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1987년과 1988년, 1992년에 각각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은 치료제는 복용하지 않은 채 홍삼 500㎎ 캡슐을 매일 12개씩 먹었는데, 최장 25년째 에이즈 발병이 억제되고 있다.

연구팀은 홍삼 성분이 에이즈 바이러스 유전자에 결함을 유발해 에이즈로의 진행을 억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연구팀이 이들 3명을 포함해 홍삼을 장기간 복용한 21명의 전체 에이즈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한국형(KSB) 감염자는 19명으로, 이들 한국형과 외국형 바이러스 표준주(HXB2)의 상동성(유전자 등의 친족관계가 있을 때 쓰는 단어로 그 정도가 클수록 유전적 거리가 가깝다)은 92.5%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에이즈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고 최장 생존한 사례는 호주에서 보고된 29년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필드 위 여신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