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7일 열린 2011년도 실적 발표 컨퍼런스에서 올 연간 판매 목표치를 이같이 밝혔다. 국내 내수시장에선 작년보다 1.7% 증가한 50만대 판매목표를 수립했다. 미국시장에서는 10% 늘어난 53만4000대를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유럽시장의 판매목표는 공격적으로 늘려잡았다. 기아차는 올해 22.8% 늘어난 35만6000대를 유럽시장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시장에선 6.4% 늘어난 46만대의 판매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기아차는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 시장에선 오피러스 후속모델과 쏘렌토 개조차, K7 개조차를 잇따라 내놔 고객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미국시장에선 기존 쏘렌토와 쏘울, 포르테에 옵티마와 리오를 추가, 볼륨차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딜러망을 개선해 판매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시장에선 고성장세가 이어지는 내륙지역의 딜러망을 확대하는 한편, K2를 투입해 볼륨차종을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