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자기소개서 쓸 때 가장 많이하는 실수는?

  • 등록 2011-09-23 오전 10:40:21

    수정 2011-09-23 오전 10:40:21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일부 대기업에서는 자소서 전담부서를 만드는가 하면 서류전형에서 학점 및 학벌을 배재한 채 자소서만으로 평가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이에 대기업 취업사이트 에듀스는 구직자 442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준비현황’에 대해 물은 결과 취업준비생들은 자소서를 작성하는 데 평균적으로 1~3일 정도의 시간을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3일 미만이 26.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하루 미만(26.4%), 1주일 미만(18.7%), 5시간 미만(13.8%), 1주일 이상(7.4%), 3시간 미만(7%)이 뒤를 이었다.

자소서 쓸 때 가장 부담이 되는 항목을 보면 ‘창의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항목’(43.9%)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나치게 많은 항목’(23%), ‘자유항목’(12.8%), ‘글자 수 제한 항목’(9.7%), ‘동영상제출’(5.2%), ‘영어답변을 요구하는 항목’(3.4%) 등이었다.

또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어색한 문장(62%), 중복된 표현(15.9%), 잘못된 띄어쓰기(8%), 오타(4.3%), 잘못된 정보(4.1%)라고 답했다.

특히 매년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대기업 공채기간을 대비해 절반 정도인 41.5%는 자소서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준비하는 자소서 수를 보면 3~4개(35.6%), 2개(28.8%), 1개(15.3%), 5~6개(11.3%), 7개 이상(9%) 등으로 대부분 1개 이상의 입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종에 따라서 자소서를 따로 준비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2개의 직종을 준비해 둔다는 답변이 41.6%를 차지했으며 3~4개(33%), 1개(16.8%), 5~6개(5.9%), 7개 이상도 2.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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