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으로 평가받는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가 하루만에 3.2%나 급등했다. 지난 1967년 이후 현금배당을 해오지 않았던 버크셔 헤서웨이가 올해 배당금 지급에 나설 수 있다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이다.
버크셔 주식은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3.2%오른(3874)달러 12만 44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6월이후 7개월래 최고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회사측이 공식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버크셔는 올해 순익의 2%를 내외를 배당금으로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이날 전해졌다. 전년동기 대비 순익이 40% 감소한 지난해 2분기 순익(19억 7000만달러)을 기준으로 삼아도 적어도 올해 약 4억달러 이상이 배당금으로 지급될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