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4명 `먹다 남은 찌개 상온 보관`..식중독 주의보

식약청, 상온 해동 금지 등 주의사항 당부
  • 등록 2010-08-25 오전 10:09:09

    수정 2010-08-25 오전 10:09:09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10명중 4명은 먹다 남은 국이나 찌개를 상온에서 보관, 식중독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전국 609가구를 대상으로 `식품의 보관 및 조리행태’에 대해 방문 면접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9.6%는 국·찌개 등 남은 음식을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행동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응답자도 36%에 달했다.

육류나 어패류를 해동할때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있는 `상온에서 해동한다`는 응답자도 36.9%로 조사됐다. 2회 이상 냉동과 해동을 반복한다는 응답자도 32.2%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식중독 발생을 줄이기 위해 식품관리 주의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조리한 음식은 식힌후 즉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며 2시간 이상 실온에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남은 음식을 다시 섭취할 경우에는 70도에서 3분 이상 재가열후 섭취해야 한다.

가정에서 조리한 국이나 찌개를 상온에서 보관하다 그대로 먹으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육류 및 어패류를 해동할 경우 냉장실이나 찬물에서 해동하고 급속해동이 필요하면 전자레인지로 해동해야 한다. 상온에서 해동하면 식품의 온도가 천천히 상승하면서 상온에 도달, 식중독균의 증식가능 온도(5~60℃)에 장시간 노출될 수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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