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황영기 회장 내정자와 합심해 KB금융지주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강 행장
(사진)은 4일 "
국민은행(060000) 회장추천위원회와 이사회의 의견을 존중하고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로 추천된 황 내정자는 높은 식견과 역량을 겸비했다"며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황 내정자와 힘을 합쳐 지주사 전환이 원할히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추위는 지난 3일 황 전 회장을 비롯해 강정원 국민은행장,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 정동수 전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 등 4명의 후보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후 토론을 통해 황 전 회장을 회장 후보로 결정한 바 있다.
KB금융지주 지배구조는 황 회장-강 행장 투톱 체제로 오는 9월 말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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