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신규 등록 종목들이 시장 조성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최근 한달이내에 등록한 시장 조성
대상 32개 종목중 한국정보공학 평창하이테크 등 10개 종목이 공모가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창민테크와 중앙소프트는 공모가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이에 따라 창민테크의 등록 주간사인 현대투신과 중앙소프트의 등록 주간사인
대신증권은 20일부터 각각 시장조성에 들어가기로 했다.
창민테크는 공모가인 1만8000원보다 30% 가량 떨어진 1만3850원, 중앙소프트는 공모가(1만5000원) 보다 20% 이상 하락한 1만1950원으로 장을 끝냈다.
주가가 공모가 이하로 떨어진 종목은 평창하이테크, 일륭텔레시스, 디에스아이, 자원메디칼, 한국정보공학, 창민테크, 쎄라텍, 델타정보통신, 한원마이크로, 중앙소프트 등이다.
또 네오위즈, 대정크린, 인투스,
태창메텍, 전신전자 등의 주가도 공모가 근처까지 하락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황제주로 불리고 있는 네오위즈는 전일대비 2250원 하락하며 공모가와 같은 3만5000원을 기록했다.
시장 한 관계자는 "
세종하이테크 주가 조작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신규 등록 종목의 하락행진은 코스닥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서지 않는 한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시장 조성에 들어간다는 자체가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동안 논란이 됐던 공모가 거품은 상당부분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 조성은 주가가 등록 이후 한달내에 공모가 대비 20% 이상 하락할
경우 등록 주간사가 이 기간동안 공모주식수의 절반을 의무적으로 사들여야 하는 제도다. 이는 주가 급락에 따른 소액투자자들의 피해를 방지하는 동시에 주간사의 등록 의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장 조성
대상 기업(최근 한달 이내 등록 기업)(단위=일, 원)
종목명 등록일 공모가 19일종가
다산인터네트 6/22 3만3000 5만7000
우리기술 6/22 1만6000원 2만1100
이네트 6/22 4만원 7만4100
케이비씨 6/22 3000원 5700
*평창하이테크 6/22 1만2000원 1만 400
네오위즈 6/27 3만5000원 3만5000
대정크린 6/27 5만원 5만 100
유니씨앤티 6/27 1만8500원 2만1550
인투스 6/27 1만1000원 1만1900
*일륭텔레시스 6/27 6000원 5550
*디에스아이 6/29 3800원 3200
에이스일렉 6/29 3300원 6950
에이엠에스 6/29 3600원 3970
태창메텍 7/4 2만2000원 2만2350
*자원메디칼 7/4 4만7000원 4만5700
국민카드 7/4 1만5000원 2만7600
링크웨어 7/6 1만2000원 1만4350
*한국정보공학 7/6 15만원 13만3000
피코소프트 7/6 3만9000원 4만8000
엔씨소프트 7/11 7만원 13만7500
*창민테크 7/11 1만8000원 1만3850
*쎄라텍 7/11 2만7000원 2만2750
*델타정보통신 7/11 5000원 4830
*한원마이크로 7/11 4만4000원 3만8650
전신전자 7/11 3800원 3950
사라콤 7/13 8500원 1만2300
한국아스텐 7/13 7500원 9260
*중앙소프트 7/13 1만5000원 1만1950
에스씨디 7/13 3만7000원 5만8100
삼아약품 7/19 7200원 7500
태인테크 7/19 5900원 6600
심스밸리 7/19 1만7000원 1만9000
*19일 종가가 공모가 이하로 하락한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