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삼성D 이청 "사업 대전환기…'A.C.E'로 어려움 극복"

2025년 경영 키워드로 A.C.E 제시
"밸류업 가능한 신기술 발굴…빠른 실행력"
"사업 확대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
  • 등록 2025-01-02 오전 9:38:53

    수정 2025-01-02 오전 9:38:53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신년 경영 메시지에서 2025년을 ‘사업 확대의 대전환기’로 지칭하며 ‘A.C.E(실행력·고객·기술)’를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이 사장은 이날 사내 이메일을 통해 전 임직원들에게 ‘2025년 경영 메시지’를 전달하며 “△폴더블 기술 완성 △8.6G IT OLED 양산기술 확보 △IT/Auto 사업 확대를 달성해야 하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역 장벽 심화, 경기회복 지연, 경쟁 심화 등의 요인으로 불확실성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전략적 전환점에서 이 사장은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신속하고 완벽한 실행력(Action)’, ‘고객 가치의 최우선(Customer)’, ‘차별화된 기술 확보(Excellence)’를 의미하는 ‘A.C.E’를 2025년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첫 번째 경영 키워드인 ‘기술’은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성능과 제조 경쟁력을 갖춰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오지 못할 진입장벽을 만들는 것이다. 기존 제품에 밸류업이 가능한 신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미래 기술을 철저히 준비해 시장이 원하는 시점에 바로 상품화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두 번째 키워드인 ‘고객’은 고객의 가치와 일치하는 기술로 리더십을 확보하고, 모든 부서가 시장과 기술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 치열하게 토론해 고객도 찾지 못한 고객의 니즈를 발굴해 먼저 제안하는 것이다.

세 번째 키워드인 ‘실행력’은 앞선 두 가지 키워드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수평적 소통과 협업,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리더들이 앞장서 성장형 조직문화를 체질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사장은 메시지를 마무리하며 “‘기술로 시작해, 고객으로 이어지고, 실행으로 완성한다’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조화롭고 지혜롭게 어려움을 극복하며 한단계 성장하는 2025년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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