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Q 영업익 기대치 하회 예상…목표가↓-DB

  • 등록 2024-10-17 오전 7:47:35

    수정 2024-10-17 오전 7:47:35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DB금융투자는 17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신규 광고 슬랏 및 커머스 다양화 등의 전략 추진 전망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3만7600원이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2조384억원, 영업이익은 7.7% 감소한 114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콘텐츠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5% 감소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게임즈 신작 부재, 픽코마 글로벌 마케팅 경쟁 확대, 미디어 라인업 상반기 대비 축소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다만 본업은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메시지 광고 및 오픈채팅탭 광고 증가로 광고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 성장할 것으로 점쳤다. 커머스 매출은 프리미엄 선물하기 증가로 전년 대비 4.9% 늘어날 것으로 봤다.

올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5229억원을 추정했다. 카카오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4분기부터 프로필 영역 브랜딩 광고, 전면형 브랜딩 광고, 검색 광고 등의 상품을 추가로 론칭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광고(DA) 성장률이 제한적인 현재 신규 광고 슬랏의 실적 기여도가 향후 실적과 주가 향방을 결정하는 데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비핵심 사업 효율화와 통합 작업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신 연구원은 “최근 카카오VX 사업 축소, 다음글로벌홀딩스 합병 등을 진행했다”며 “수익성 위주 전략은 2025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밸류업 및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신 연구원은 “연내에 밸류업 및 새로운 주주환원 관련 정책을 발표할 예정으로 주주환원 확대 측면에서 기대되면서 장기적인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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