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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선 후보들로, 일부 유권자들은 그들의 ‘정신 건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아칸소대의 패트릭 스튜어트 정치학 교수는 “TV 토론회는 두 사람의 인지력에 대한 놀라운 시험이 될 것”이라면서 “그들의 인지력이 얼마나 감퇴했는지 혹은 감퇴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했다.
CNN 주최로 90분 동안 진행되는 토론회는 메모 금지, 청중 금지 등 엄격한 규칙 아래 진행된다. 특히 자신이 말할 차례가 될 때를 제외하고 각 후보자의 마이크는 음소거 된다.
바이든 측 “‘혼란’ 트럼프와 대비”
한 관계자는 “바이든은 분할 화면을 통해 분명한 대비를 이루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의 극단적인 견해를 설명하도록 강요 받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측 “모의 토론 없을것”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 정책과 인플레이션 문제를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 지구 전쟁 등에 대한 대처 또한 공격 대상이다.
다만 트럼프는 2020년 대선 때는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주지사를 바이든 대역으로 내세워 모의 토론을 했지만, 이번에는 이 같은 모의 토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트럼프 측 관계자는 “트럼프는 1년 이상 집회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주장을 다듬어 왔다”고 말했다.
노스이스턴대의 앨런 슈뢰더 언론대 명예 교수는 지난 4년 동안 공개 토론에 나선 적 없는 트럼프의 이 같은 접근 방식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슈뢰더 교수는 “트럼프는 즉흥적인 대응이 가능한 TV 프로그램 출연 경험이 많지만 토론은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해 단순히 토론회에 등장하는 것만으로는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