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의료형평성 이니셔티브에 총 6000만 달러 지원

2021년 출범, 229개 조직에 4000만 달러 지원
2000만 달러 추가 지원 결정
  • 등록 2024-02-20 오전 9:49:50

    수정 2024-02-20 오전 9:49:50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에 20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해, 총 지원 규모를 6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는 지난 2021년 전 세계 의료 형평성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클라우드 크레딧과 기술 전문성을 지원할 목적으로 4000만 달러를 조성해 출범했다. 3년간 229개 조직을 지원했고, 이번 2000만 달러 추가 투자로 지원을 이어가게 됐다.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 지원을 받은 국내 의료 스타트업 코어밸류는 환자가 집에서 편안하게 원격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 카메라 ‘닥터클로보(Dr.Clobo)’를 통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환자들은 AWS의 화상통화 서비스인 아마존 차임에 접속해 의사와 상담할 수 있으며, 닥터클로보의 고화질 방수 매크로 카메라를 통해 구강, 피부, 두피, 코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담 중에 생성된 의료 영상 데이터(이미지 및 동영상)는 스토리지 서비스인 아마존 S3에 저장돼, 의사와 환자가 치료 과정을 추적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는 새로운 자금 지원 분야도 추가했다. 구체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 △반응적인 사회·커뮤니티 지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회복 탄력적인 커뮤니티 조성 △기후 변화가 건강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완화 등이다.

다니엘 모리스 AWS 글로벌 의료 형평성 책임자는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의 참가자들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 이용에 대한 격차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놀라운 솔루션들을 개발해왔다. 28개국에 걸친 프로젝트를 통해 참가 조직들은 클라우드를 사용해 소외계층에게 중대 질병에 대한 치료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참가 조직들은 보다 다양한 의료 데이터 저장소 구축을 지원하는 것부터 AI를 통한 뇌졸중 조기 진단에 이르기까지, 의료 서비스 접근성의 판도를 바꾸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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