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서는 지난해 전국 일선서 중에서 주취자 관련 신고를 두 번째로 가장 많이 받은 경찰서다. 경찰청에서 지난달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전국 주취자 관련 112 신고자료에 따르면 관악서 주취자 관련 신고는 지난해 월 평균 1411건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전담팀을 꾸린 관악서는 상습 주취 폭력 등 재범 우려가 있을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강경 대응에 나선다. 전담팀은 △112신고 이력 분석 △수사대상자 검색 △당일 여러 건의 사건 접수 여부 △주취 폭력으로 불구속 석방된 뒤 재범 여부 △범죄경력조회 등을 통해 집행유예·누범기간 여부 △범행동기·행위태양·범행수법·피해 정도 등을 종합적·입체적으로 수사한다.
아울러 관악케이블티브이 방송(HCN)와 협업해 국민들의 참여를 요청하고, 대학축제 기간 건전한 음주문화를 위해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와 간담회를 연다. 관악구청, 구의회 등 유관기관과 지역 소상공인단체, 운수회사, 응급실이 있는 병원 등 주취 폭력 관련 단체 등과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인식을 공유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 위해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