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올해 고교신입생 82% '1지망 학교' 배정

  • 등록 2023-01-31 오전 9:59:42

    수정 2023-01-31 오전 9:59:42

(사진=경기도교육청북부청)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경기도 내 평준화지역 일반고에 지원한 학생의 82%가 1지망 고교에 배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31일 2023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9개 학군 202개 평준화 지역 일반고 신입생 배정 인원은 모두 5만8632명으로 지난해보다 4721명 늘었다.

일반고 배정은 ‘선 복수 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배정 학교 추첨은 학생 지망 순위를 반영해 학교별로 진행했다.

전체 학생 가운데 1지망 배정 비율은 82.72%로 지난해보다 0.53% 높아지고 끝지망 배정 비율은 1.28%로 지난해보다 0.14% 낮아졌다.

지역별 학생 1지망 배정 비율은 수원 79.50%, 성남 77.38%, 안양권 81.95%, 부천 83.33%, 고양 86.65%, 광명 88.87%, 안산 79.10%, 의정부 84.52%, 용인 86.16%이다.

배정 결과는 도내 중학교 출신 신입생의 경우 출신 중학교에서, 검정고시 또는 다른 시·도 중학교 출신 신입생은 원서를 접수한 교육지원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 전학 포털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신입생은 2월 1일 오전 10시 배정된 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예비 소집에 참석해야 하고 3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비 소집과 등록 방법은 고등학교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배정받은 학교로 직접 확인해야 한다.

김선경 진로직업정책과장은 “학생 모두를 원하는 학교에 배정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학교별 정원 내에서 배정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며 “학생 배정 과정 및 결과가 공정하고 투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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