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도 국비 5조3500억 확보할 것”

국비 확보 보고회 열고 방안 논의
올해 목표액보다 3500억 늘려
  • 등록 2022-02-25 오전 9:43:47

    수정 2022-02-25 오전 9:43:47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5조3500억원으로 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최근 내년도 국비 확보 보고회를 열고 신성장사업 16건, 균형발전특별회계 지역지원사업 14건, 현안사업 47건 등 주요 사업 77건에 대한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도 국고보조사업 등의 국비 목표액은 올해 4조2000억원보다 3000억원 증액한 4조5000억원이다. 보통교부세 목표액은 올해 8000억원보다 500억원 늘린 8500억원이다.

시는 보고회에서 대규모 계속사업의 연차별 국비 확보를 위해 서울지하철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송도 9공구 아암물류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 81개 사업에 대한 집행률을 점검했다. 또 녹색기후기금(GCF) 콤플렉스 조성,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 등 7개 사업의 사전절차 이행 사항을 확인했다.

시가 추진하는 신성장사업은 △인천 디지털산업진흥 클러스터 조성(사업비 1500억원) △도시형 수소생산클러스터 조성(2733억원)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313억원) △해양바이오 소재 기반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500억원) △전기차·수소차 보급(9705억원) 등 16개 사업이 있다. 시는 이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비 1836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균형발전특별회계 지역지원사업인 △인천 서구 강소특구 지정(225억원)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1251억 원) △도시재생 뉴딜(1702억 원) 등 14건을 위해 국비 1031억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경제구조로의 대전환을 위해 신규사업 추가 발굴,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중앙부처 사업설명,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등 단계별 추진전략으로 목표액 이상의 국비를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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