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준법감시위, 계속 본연의 역할 해달라"

이재용 부회장, 변호인단 통해 전달
  • 등록 2021-01-21 오전 8:35:40

    수정 2021-01-21 오전 8:38:44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지난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변호인을 통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해주길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1일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변호인과의 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준법위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며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말했다.

준법위는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 준법위 사무실에서 올해 첫 정기회의를 진행한다. 이 부회장 구속 후 첫 회의이기도 하다. 준법위는 이날 회의에서 대외후원금 지출, 내부거래 등 기존 감시업무뿐 아니라 ‘준법 감시 리스크 유형화’ 용역발주, ‘사업지원TF 감시강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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