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비접촉식 무인 키오스크 시범 운영

움직임만으로 사용 가능한 ‘에어택트’ 기술 접목
롯데리아 강남우성사거리점, 노량진점 등 설치
  • 등록 2020-11-10 오전 8:57:02

    수정 2020-11-10 오전 8:57:02

비접촉스크린 ‘에어텍트 스크린’(사진=롯데GRS)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GRS는 무인 키오스크에 터치 없이 주문이 가능한 ‘에어택트’ 기술을 접목한 비 접촉식 터치 스크린을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GRS가 시범 운영하는 터치 스크린은 모니터 화면 터치 없이 공간 터치(Air-Tact)만으로 동작하는 비 접촉 터치 스크린이다. 세계 최초 비주얼 햅틱(Visual Haptic)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차 감염 예방을 위해 시범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에어택트 스크린은 현재 공항, 역사, 은행 등 이용객들이 많은 업종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 롯데GRS의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역시 다중이용시설이란 특성을 고려ㅛ해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범 운영을 결정했다.

이번 비접촉시 터치 스크린 ‘에어택트 스크린은 롯데리아 강남우성사거리점, 노량진점과 엔제리너스 수유역점, 건대역점 등 총 4곳에서 약 4주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GRS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비대면 주문 활성화를 위해 고객과 대면 시 주문 카운터에 가림막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다. 브랜드별 특성에 맞춰 로봇 서빙, 무인 도넛 자판기 등 비대면 주문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매장 이용 고객 대상으로 QR코드 인증 및 방문 기록 작성 등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라며 “이와 함께 무인 키오스크에 IT 기술을 접목한 스크린 운영 시범 운영으로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해 시범 운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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