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창단 첫 카트라이더 리그 우승 쾌거

문호준, 개인전 우승까지…공식리그 V13 달성
  • 등록 2020-05-24 오후 2:11:43

    수정 2020-05-24 오후 9:30:42

2020 SKT 점프(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단. 스틸에잇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화생명이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구단 창단 이래 첫 팀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팀 에이스 문호준 선수는 개인전 우승까지 달성하며 이번 대회를 휩쓸었다.

23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온라인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의 e스포츠 대회 ‘2020 SKT 점프(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락스 게이밍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팀전 결승전에서는 1세트 스피드전에서 한화생명이 4대2로 승리했지만, 2세트 아이템전은 락스가 4대0 완승을 거두며 승부의 추를 맞췄다.

결국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카트라이더 황제’라는 별칭을 지닌 문호준이 다시 한 번 최고 선수임을 증명해냈다. 에이스 트랙은 광산 아슬아슬 궤도 전차로 결정됐고, 문호준은 상대 에이스로 나온 이재혁을 상대로 승리하며 팀에 창단 첫 우승을 안겼다.

문호준은 이날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통산 13번째 공식리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문호준은 개인전 결승 2라운드에서 유창현을 상대로 3대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에 데뷔한 15년차 프로게이머이지만, 명성에 걸맞은 실력은 여전했다.

한화생명e스포츠 관계자는 “직전 시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아픔을 덮을만한 과정과 결과를 모두 성취해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지난해 신인 선수들이었던 두 선수를 데리고 결승무대의 경험을 만들어 준 것이 선수들의 승부욕에 가장 큰 자극제가 됐다. 막내라인 박도현 선수와 배성빈 선수는 형들을 잘 따라줬고, 맏형 문호준 선수와 최영훈 선수가 많은 부담감 속에서도 연습과정과 스크림을 원활히 이끌어줘서 좋은 팀워크를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결승전이 생중계된 SK텔레콤(017670)의 ‘점프VR’ 소셜룸에서는 ‘아바타 응원전’이라는 이색 응원 풍경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지난해 총 353만명, 회차별 평균 15만명 이상이 시청한 인기 e스포츠다. 이번 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열렸는데, 가상공간인 점프 VR 소셜룸 내에 만들어진 수십 개의 카트라이더 방에서는 ‘아바타’ 관람객들이 모인 응원전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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