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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암호화폐 상장 기준안을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주요 기준 내용은 △프로젝트의 주요 정보, 법규 준수, 기술 역량, 암호화폐의 부가가치 창출 메커니즘 및 로드맵을 진단하는 ‘프로젝트의 투명성’ △기술 호환성, 기술 문제 발생시 대응 역량을 보는 ‘거래의 원활한 지원 가능성’ △초기 분배의 공정성, 네트워크 운영의 투명성을 점검하는 ‘투자의 공정한 참여 가능성’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업비트 홈페이지 고객센터 내 ‘정책 및 고지’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는 운영시작 이후 지난 1년여간 제휴사인 비트렉스의 상장 기준을 참고해 원화 시장에 적용해 왔다. 그 사이 업비트에서 원화 시장 거래 비중이 80%를 넘고 원화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그 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반영하여 상장 기준을 체계화하고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업비트는 상장 체계를 상장 전 스크리닝과 상장 후 관리에 계속 적용해 더 좋은 프로젝트들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상장 후에도 유동성이 낮은 프로젝트에 대해 유의종목으로 지정해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도 역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