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3분 라온시큐어는 전날보다 16.26% 오른 4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공공 웹사이트 이용 시 액티브X뿐만 아니라 별도 프로그램의 설치가 필요 없는 노 플러그인(No Plug-in)을 정책 목표로 공인인증서 법 제도 개선, 행정 절차 변경을 신속하게 2018년 이내에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라온시큐어는 글로벌 최초 FIDO 인증을 획득했으며 모바일 보안 솔루션 4종을 제공하는 업체다. 김남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라온시큐어가 공급한 카카오페이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은 블록체인과 연동되는 FIDO 환경을 구축해 개인 키에 대한 접속을 지문 기반으로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모바일 생체 인증 솔루션이 결코 금융에만 한정되지 않아 앞으로 모바일 보안, FIDO 인증 부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확대와 모바일 솔루션 부문 성장에 따른 외형 성장을 감안할 때 현재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구간”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