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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국 8곳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 가운데 경기도 광교신도시와 안산·평택 등 3곳의 모델하우스에 주말 사흘간 12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지난달 22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 발표 이후 주택 수요 심리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수도권 인기 지역은 청약열기가 여전했다.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지난 14일 경기 광교신도시 C2 블록에 분양한 ‘광교 중흥S-클래스’ 주상복합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사흘간 약 5만명(16일 예상 방문객 수 포함)이 몰렸다. 지하 5층~지상 49층, 15개 동에 아파트 2231가구(전용면적 84~163㎡)와 오피스텔 230실(전용 72~84㎡) 등 총 2461가구로 구성된 이 곳은 개관 전부터 500여명의 방문객이 대기하면서 개관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9시로 한 시간 앞당겼다.
대우건설(047040)과 현대건설이 함께 분양에 나선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주상복합 아파트에는 사흘간 3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소사∼원시선 전철역 바로 옆에 들어서는 초 역세권 아파트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됐다”며 “최근 공급과잉 우려에도 수요층이 두터워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