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美국무부 차관보, 한미동맹 점검차 16일 방한

  • 등록 2015-03-14 오후 2:02:44

    수정 2015-03-14 오후 2:02:44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한·미동맹 현황 점검 목적으로 16일 방한해 정부 고위인사들과 만난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이후 미 국무부 고위급 인사 방한으로는 처음이다.

외교부는 14일 러셀 차관보가 16~17일 방한해 조태용 제1차관을 예방하고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와 면담을 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러셀 차관보의 이번 방한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는 데 주목적이 있다”며 “이를 계기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반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셀 차관보는 지난달 말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정무차관의 한·중·일 과거사 공동책임 발언과 이달 초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한·미관계와 관련해 한국정부와 입장을 조율할 전망이다. 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다시 확인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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