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현충원 참배·단배식 을미년 새해 일정 시작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여야는 1일 현충원 참배와 단배식 등을 열어 새해의 각오를 다졌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 이승만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를 차례로 참배했다.

새누리당은 이후 여의도 당사에서 한복을 차려입고 신년인사회를 열어 심기일전의 각오를 새롭게 했다.

김 대표는 이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을 찾아 신년 인사를 나누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에서 오찬을 함께한다. 오후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도 방문한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이날 민주정책연구원에서 단배식을 갖는 것으로 새해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국립현충원 현충탑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한 뒤 서울 수유리의 국립 4·19민주묘지에 헌화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서울 동교동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한 뒤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 권양숙 여사도 예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