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탈리아 일간 레푸블리카는 제노바에서 선체 해체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그동안 여러 차례의 수색작업에도 나타나지 않았던 인도 출신 웨이터 러셀 레벨로의 시신을 8번 갑판의 한 선실에서 발견했다고 전했다.
콩코르디아호는 지난 2012년 1월 13일 70개국의 승객과 선원 등 4229명을 태우고 가다가 질리오섬 해안에서 암초에 부딪혀 침몰했으며 이 사고로 32명이 숨졌다.
사고 당시 프란체스코 스케티노 선장을 포함한 일부 선원들은 승객들을 배에 남겨둔 채 먼저 빠져나오려고 하다가 이탈리아 경찰에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