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명 모여 관광버스춤' 기네스 도전

  • 등록 2013-10-06 오후 3:23:56

    수정 2013-10-06 오후 3:23:56

‘3만명 모여 관광버스춤’ 기네스 도전

12일 장안동서 제2회 세계거리춤축제…크레용팝도 공연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3만명의 시민이 모여 싸이의 ‘말춤’을 함께 춘 행사로 화제를 모은 세계거리춤축제가 올해는 ‘관광버스 춤’으로 기네스북 신기록에 도전한다.

세계거리춤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유영철)는 12∼13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장한평역사거리∼장안동사거리(1.5km)에서 제2회 세계거리춤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원조 국민댄스’로 통하는 DJ DOC의 ‘DOC와 춤을’에 맞춰 3만명이 ‘관광버스춤’ 콘셉트로 거리에서 ‘춤판’을 벌이는 행사가 예정돼 있다.

동대문구는 3만명이 한 곡에 맞춰 함께 춤을 추는 기록을 기네스북에 올리려고 기네스협회에 신청까지 마쳤다.

12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이 행사는 인터넷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말춤 행사 때는 예산 문제 때문에 기네스북 등재 신청을 못했는데 올해는 신청을 마쳤다”며 “행사 당일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라고 말했다.

13일 낮 12시에는 인기 걸그룹 크레용팝이 댄스곡 ‘빠빠빠’ 등을 ‘직렬5기통댄스’와 함께 선보인다.

12일 오후 11시부터 13일 오전 4시까지 열리는 ‘DJ클럽 페스티벌’에는 대학, 지역 댄스 동아리들이 참가해 플라멩코, 재즈댄스, 탱고,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춤을 선보이다.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문화 음식 코너와 동대문구 자매 시군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 벼룩시장, 헤나체험, 풍선아트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위원회는 “이번 축제가 신명나게 어우러지는 춤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동대문구가 한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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